경북도교육청문화원, 방과후 문학수업 참여 초등생들 동시 엮어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방과후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최근 동시집 ‘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 했다.
“소중한 어린 친구들의 시는 별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를 깜깜하게 하고 여러분이 쓴 시를 조용히 떠올리면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날 것입니다.”

경상북도교청문화원(원장 김현동)이 최근 방과후 문학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동시를 모아 동시집‘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동시집‘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출판기념회는 방과후 문학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8명의 초등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동시를 읽고 한 편씩 직접 쓴 동시를 모아 출판하면서 2020년의 추억을 글로 남기는 기회가 됐다.

출판기념회 시간을 통해 동시집을 감상하는 학생들 얼굴에선 웃음꽃이 피어났으며 학생들은 동시집을 감상하며 자기 시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쓴 시도 감상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김소윤(해맞이초등 2년) 학생은 “내 시가 책으로 출판되어 나와 너무 기분이 좋다. 다른 친구의 시도 두고두고 볼 수 있어 재미 있고 배울 게 많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담당한 김순희 수필가는 “동시집을 편집하고 출판한 책을 읽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다. 2020년을 추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보물을 마련해 준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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