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이달부터 1만50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총 165억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사업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작년까지 쌀·밭·조건불리·변동 직불금으로 지원해왔던 사업이 올해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통합 개편됐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대량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을 통해 11월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했으며, 1차로 1만30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158억원을 지급하고, 2차 지급대상자 200여명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을 거쳐 12월 중순에 지급할 계획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단가 상향, 소농직불금 신설 등에 따라 지난해 쌀·밭·조건불리·변동 직불금 102억원보다 63억원 증가된 165억원을 지급한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태풍·호우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익직불금 조기 지급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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