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은 2일 제223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시정구상을 밝혔다.
 
 최 시장은 “올해 발생한 코로나19로 시정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혁신과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도 착실하게 했다”며 “형식과 관례의 굴레에서 벗어나 경산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고 오직 시민에게 집중해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이 밝힌 내년도 경산시 시정은 △새로운 기치를 창출하는 미래산업도시 조성 △일자리가 넘쳐나고 경제에 활력이 있는 도시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문화체육도시 △삶의 질과 시민 만족을 높이는 품격 있는 도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시정구현 등이다.
 
 최 시장은 2021년 시정을 위해 일반회계 9천160억원과 특별회계 1천140억원 등 1조 300억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의회에 제안하며 “유사·중복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배제하고 시민 체감 효과가 크고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합리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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