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대 본부장, 박범수 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울원자력본부 신임 본부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제30대 원흥대 신임 본부장이 지난달 30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흥대 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월성원자력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바쳐 충실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지역과 직원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월성본부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본부장은 수원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신월성건설소 해상공사부장, 중앙연구원 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장, 원전건설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월성본부 신임 1발전소장으로는 김재원 전 1발운영실장, 2발전소장으로 전준경 전 2발운영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한울본부 박범수 신임 본부장도 이날 처·소별 주요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박범수 본부장은 ‘안전한 원자력, 공존의 공동체 한울원자력본부’ 구현을 강조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원전안전운영을 하여 국민의 신뢰를 쌓고, 진정성을 갖고 노사가 서로 힘을 합쳐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자”면서 “상호신뢰를 다지며 도전적인 마인드로 함께 발전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1982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16년간 발전운전직무를 맡았다. 이후 홍보실 언론홍보팀 부장, 기획처 전력거래팀장 등의 보직을 수행했다. 2015년 한울본부 부임 이후에는 신한울제1발전소장과 제2발전소장을 역임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