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지역신문 현안 관련
도종환 문광위원장 인터뷰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나 지역신문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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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신협과 도 위원장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시대에 지역신문 및 지역언론의 역할’,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상시법 전환’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우선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 도 위원장은 “지역언론이 제대로 기능해야 지역의 문화가 살아나고 지역 문제에 대한 지역민의 지지·참여·실천이 활발해지며, 결론적으로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치분권,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지역언론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신문이 언론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상시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 10월 한시적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도종환 위원장은 “일차적으로는 한시법을 상시법으로 바꾸기 위한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야 하고, 이후에는 특별법에 따른 지역신문발전기금 성격에 맞게 예산을 확대 편성해 기금의 규모를 늘리고 그에 따른 사업확대를 통해 지원을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 수수료 인하,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 가능성 등에 대한 내용도 다뤘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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