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일손부족과 보육시설 미흡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아이돌봄방이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화북어린이집(원장 고미순)의 ‘2020년 농번기 아이돌봄방’ 사업<사진>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농번기 아이돌봄방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희망재단 위탁사업(전액 국비)으로, 농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녀 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주화북어린이집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총 33회, 영유아 11명을 주말에 종일 보육하면서 체험활동·요리활동·지역 농산물 효소만들기·숲 교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고,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이용한 농업인 부모들은 자녀를 안전하게 맡기고 일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부모들은 “내년에도 농번기 아이돌봄방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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