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직접 사위·며느리 찾아

대구 달서구는 오는 27일 달서구문화예술회관에서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결혼장려를 위해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직접 사위, 며느리를 찾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

행사 당일 부모들은 자녀의 프로필과 장점 등을 소개하고, 매칭한 부모들은 당사자끼리 만날 수 있게 연결해 주는 등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필요한 오작교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지난 9월 25일 전국 최초로 열린 행사에서 6 부부가 매칭되고, 매칭된 부모들은 당사자끼리 만날 수 있게 연결해 주는 등 좋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달서구는 인구절벽 재앙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및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신설해 결혼공감 토크, 커플매니저 봉사자 양성, 민·관 러브라인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결혼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른 지역에서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선도적인 결혼장려시책 추진에 더욱 매진해 행복한 결혼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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