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당초보다 745억원 증액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회복 중점
오는 30일 시의회 정례회 심사

[경주] 경주시는 2021년도 예산안 1조4천89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745억원(5.3%) 늘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1조2천400억원으로 올해보다 600억원(5.1%) 늘었고 특별회계는 2천495억원으로 145억원 증가했다.

시는 내년 지방세로 일반회계 기준 67억원 증가한 1천955억원, 세외수입으로 15억원 증가한 437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감소로 인해 115억원 감소한 4천106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제2금장교 건설에 50억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47억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에 50억원, 탄소소재부품 재활용 기반구축사업에 55억원을 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위한 일자리 분야 예산에 18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1년 예산안은 30일 열리는 경주시의회 정례회 심사를 거쳐 12월 21일 최종 확정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한 경주형 뉴딜사업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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