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108m·폭 8.4m 트러스교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사업
2022년 개통 준비 ‘이상무’

포항과 강원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사업 중 울진의 국도 7호선을 횡단하는 왕피천교.
[울진] 포항과 강원 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사업 중 울진의 국도 7호선을 횡단하는 왕피천교가 건설됐다.

24일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에 따르면 총길이 108m, 폭 8.4m, 높이 10.6m에 총 중량 1천132t인 트러스교다. 트러스는 나무나 철 막대를 삼각형으로 연결한 뼈대 구조를 가리키고 트러스교는 트러스를 연속해 만든 다리다.

왕피천교는 국내 단선철도 단일경간으로는 가장 길다.

공단은 추진대를 활용해 교량을 이동 설치하는 압출공법을 적용해 도로 차량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설치했다.

총사업비 3조4천70억원 규모인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은 2002년 착공했다.

포항∼영덕 구간이 1단계로 2018년 개통했고 영덕∼삼척 구간이 2단계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이계승 영남본부장은 “주요 구조물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동해선 건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