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관위 등 5개 기관 입주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경북 예천에서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4일 오후 경북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내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이하 정부경북청사)에서 개청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경북청사는 9번 째로 개청한 정부지방합동청사다. 정부경북청사는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국가기관 청사를 합동화하기 위해 행안부가 2000년부터 진행해온 ‘정부지방합동청사 사업’의 하나로 건립됐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1년 9개월 간의 공사 끝에 문을 여는 정부경북청사는 총 265억원을 들여 경북도청신도시 내 1만㎡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427㎡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정부경북청사는 지열 시스템과 태양광설비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우·오수 재활용시설 등을 갖춘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청사라는 게 특징이다. ‘녹색건축 우수등급’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등급’도 획득했다.

이곳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경북북부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대전청사관리소 경북지소 등 5개 기관 120명이 입주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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