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를 사랑하는 한 고등학교가 울릉군 독도의 날을 기념해 학교 내에서 독도사랑체험활동 및 독도사랑 기부금을 모금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면 경남관광고(교장 백덕희)는 울릉군 독도의 날 교육주간에 실시한 학반별 울릉군 독도바로 알기 교육의 일환으로 독도관련 프로그램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 독도 보드 게임, 독도 캐릭터 버튼 제작, 독도 빵 만들기, 독도 마스크 스트랩 제작, 독도 사랑 기부금 모금 부스를 운영,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했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일반적인 게임이나 재료를 활용, 울릉군 독도 관련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 많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남관광고등학교 독도동아리 학생들은 친구들이 보드 게임을 통해 울릉군 독도의 지형과 섬의 이름을 알아가고, 제작한 캐릭터 버튼을 가슴에 달고, 마스트 스트랩을 착용하면서 독도 영유권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를 알아가는 모습을 통해 행사를 주관한 보람을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이날 학생들과 교사들이 독도 사랑의 마음을 담은 독도 사랑 기부금을 경남관광고등학교 이름으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액 전달했다.

백덕희 교장은 “독도 체험 행사로 학생들이 독도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지속적인 울릉군 독도홍보 활동이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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