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물빛마루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가 모터보트 시승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예비부부 한 쌍이 22일 예식장이 아닌 형산강 물 위에 떠 있는 물빛마루에서 개성 있고 의미 있는 특별한 작은 결혼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이 특별한 작은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워터보드 연출 및 모터보트 시승 행사 등 다양한 해양레저 이벤트를 지원했으며, 딩기요트와 수상오토바이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예비부부와 하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작은 결혼식이 최적의 웨딩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포항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작은 결혼식에 대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며 “ 해상공원과 물빛마루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릴 경우 더욱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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