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최근 한강홍수통제소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및 환경 전문기관과 ‘도시생태복원 25+’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주관으로 중앙정부의 그린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도시생태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지난 9월 8일 도원지에서 달성습지를 연결하는 진천천의 생태통로서의 역할을 회복하고 도원지, 월곡지 수달, 도룡뇽, 반딧불이 등 구의 생태자산 복원을 위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이며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50억원을 투입한다.

달서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도시생태복원사업 방향과 내용에 대해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또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한국생태복원협회의 기술자문을 받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 달서구의 생태자산을 보존하고 지켜갈 수 있도록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다양한 생명이 숨 쉬는 여가·휴식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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