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간 쏟아지는 비에 속수무책
하수구 역류·간판 탈락 등 피해

19일 대구지역 곳곳에 단시간 집중된 폭우로 인해 건물 외벽이 떨어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소방대원들이 복구 작업 하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폭우로 인해 대구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 피해 신고로 출동한 안전조치는 총 26건이다. 하수구 역류와 침수가 17건이고, 간판 탈락 위험 등이 9건이다.

특히, 오후 2시 19분께 중구 대신동에서는 한 주택이 침수됐고, 앞서 오후 1시 41분께 남구 대명동 한 주택에서는 지붕 일부가 뜯길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전력 직원이 작업 중 손가락을 다치기도 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지역 누적 강수량은 서구 19.5㎜, 북구 22㎜, 동구(신암) 21.5㎜, 달성 15㎜로 집계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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