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체류 친척과 접촉으로
15일 코로나19 2명 발생
동선 관련 시설 철저히 소독
접촉자 55명 모두 음성 판정
윤경희 군수 “유언비어에 현혹
되지 말고 개인방역 준수” 강조

[청송] 청송군이 최근 지역에서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군민들의 동요가 확산되자 긴급 진화에 나섰다.

군은 18일 군민들에게 안심 문자를 보내고 수시로 안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청송에서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청송에 사는 50대, 60대로 지난 2일부터 5일간 청송에 체류한 친척(천안 375번 확진자)과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모든 친인척의 청송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언론에서 보도된 ‘청송가족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란 문구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확진자 19명이라고 불리는 곳은 서울1, 천안2, 대구1, 경산4, 영천1, 청도8, 현서2명(청송)을 포함한 것으로 청송군에는 현재 추가확진자는 없다”고 했다.

또 “청송 확진자 2명의 동선과 관련된 시설을 철저히 소독했고 접촉자 55명에 대해서도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경희 군수는 “최근 떠도는 유언비어에 군민들이 현혹되지 말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청송군에서 추진하는 행정명령에도 소홀함이 없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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