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중 ‘1004봉사단’ 제작

포항 흥해중학교(교장 심상문) ‘1004봉사단’이 취약계층 아동을 응원하기 위한 ‘사랑의 티셔츠’를 만들었다. <사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단 학생 25명은 국내·외에서 가난이나 폭력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문구와 그림으로 흰 티셔츠를 꾸몄다. 앞서 1004봉사단은 티셔츠를 전달할 취약계층 아동들이 처한 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교육복지사가 전했다.

‘사랑의 티셔츠’에 무지개를 그려 넣은 윤모(2년) 학생은 “나보다 훨씬 어린 동생들이 빈곤과 차별 등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걸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들에게 무지갯빛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림을 그렸다. 이 티셔츠를 받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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