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항야구장서 체험 로드쇼
포항시·한국전기자동차협회·르노삼성은 오는 18일 포항야구장 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체험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유럽 전기자동차 최다 판매 차종인 르노삼성의 ‘ZOE’를 직접 시승해 볼 기회도 마련된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전기자동차를 1천299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640대를 보급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오염물질 감소로 도심지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 왔다.
2020년 전기자동차 보조금은 일반 승용 전기자동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1대당 1천205만원에서 1천420만원 범위에서 차등 지원되며, 화물 소형차의 경우에 2천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보조금 잔여 물량은 승용 150여대, 화물 80여대 정도가 남아있다.
2020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나 법인 및 기업체 등으로, 개인은 가구당 1대, 개인사업자는 2대, 법인 및 기업체는 최대 5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신청자는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서와 신청서를 작성하고, 전기자동차 판매사는 신청받은 순번대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http:ev.or.kr)에 접속해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전기자동차에 대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전기자동차 시승 체험행사와 같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전기자동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도심지 대기질을 개선하여 친환경 도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