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갤러리 ‘텡 븨인 들녘-김환기·박수근·이중섭 전’에 포항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사 거장 3인의 작품을 소개한 이번 전시는 고품격 회화작품과 상세한 해설 서비스로 호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관람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갤러리에 따르면 개막일인 지난 10월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천313명이 관람하며 하루 평균 60명 가까이 포스코갤러리를 찾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약제를 운영하고 관람인원을 하루 3회 회차 당 20명으로 제한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매일 만원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12일 포스코갤러리를 찾은 한 시민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작품을 친절한 해설을 통해 감상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스코갤러리 전시는 포항 포스코 본사 1, 2층에서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예약(054-220-1010)을 통해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정각에 관람이 가능하며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감상’ 전시해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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