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등 설치

[경주] 경주시는 도시 이미지와 미관 향상을 위해 경주교와 시래교의 교명주에 경주의 특색을 표현하는 상징조형물을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교에는 금령총에서 발굴된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국보 제91호)’를, 시래교에는 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국보 제207호)’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세웠다. <사진>

조형물은 교통 통행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적정한 규모로 디자인해 설치했다.

시는 관내 주요 교량의 교명주를 파악해 경주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조형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천년역사를 간직한 도시 이미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각인하고, 도시디자인도 높일 방침이다.

김상장 도시계획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조형물이 경주의 이미지와 도시 미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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