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 소외계층 복지증진 앞장

정계순 범물1동장(가운데)이 한국공공복지대상 상금으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이불 50채를 후원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 정계순 범물1동장이 최근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에서 민관협력분야 유공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공복지대상은 전국 2만5천여 명의 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소명의식을 갖고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사회복지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계순 동장은 1990년 사회복지공무원을 시작으로 지난 31년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범물1동장으로 근무하면서, 저소득 밀집지역인 범물1동을 밝고 깨끗하게 만들고자 주민과 함께 꽃길을 조성했다. 또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특화 복지서비스로 민·관이 같이하는 가치 있는 협력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과 마을공동체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계순 동장은 “맡은 바 업무를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영광이며, 아름다운 꽃동네 조성에 같이 해주신 주민 여러분, 지역단체·기관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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