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박용규)가 경북동부지역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2개월(11∼12월) 동안 ‘건설업 재해예방 60일 특별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점검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1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추락 및 화재폭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태양광설비 시공을 비롯해 냉장·냉동창고 건설현장, 공공기관 발주 공사 현장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경북동부지사는 이번 특별기획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현장을 공사 종류별로 위험등급을 부여해 구분한다. 위험 등급이 높은 공사현장은 점검 단계를 줄여서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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