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서는 174명 중 170명이 투표했고, 정의당 6명, 열린민주당 3명, 국민의당 2명, 시대전환·기본소득당 각 1명, 양정숙·이상직·김홍걸 의원 등 무소속 3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찬성표가 민주당 투표 참가 인원보다 적게 나온 만큼, 민주당 내에서 일부 반대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표결 여부를 소속 의원 자율에 맡겼지만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다.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에는 출석했지만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빠져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니 민주당이 결정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전 의원 이후 5년만으로, 역대 14번째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