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창간 첫 아시아인 편집장

안희갑<사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컴퓨테이셔널 지오메트리’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컴퓨터 알고리즘 분야에서도 기하 알고리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 학술지는 세계 최대 학술논문 출판사 중 하나인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간하며, 지난 1991년에 창간해 올해 30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지다.

포스텍에 따르면 안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이 매체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에 편집장을 맡아 내달부터 3년간 논문 분류 및 평가, 심사자 선정, 최종 게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매체 창간 이후 아시아인이 편집장으로 선임된 것은 안 교수가 최초다.

안 교수는 기존의 알고리즘 성능을 크게 뛰어넘는 알고리즘을 설계해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와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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