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기준 토지소유 현황
1천379만 세대 전체가구 61.3%
재작년比 2%↑… 농림지 비중 최고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개인의 토지소유 세대는 2018년 1천351만 대비 2.0% 증가한 1천379만 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토지소유 통계에 따른 것으로, 해당 통계는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해 각종 토지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자료로 지난 2006년과 2012년, 2017년, 2018년 현황에 이어 다섯 번째로 공표됐다.

통계는 소유구분, 용도지역 및 지목별로 구성된 일반현황을 비롯해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39종으로 작성됐다.

토지 기본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76.0%인 4만6천6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법인은 11.3% 6천953㎢, 비법인은 12.7%인 7천787㎢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8.5%인 4만8천6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관리지역의 23.3%인 2만3천414㎢, 녹지지역의 11.4%인 1만1천458㎢ 순이며, 주거지역은 2.4%인 2천374㎢로 집계됐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3.4%인 6만3천635㎢,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가 19.8%인 1만9천916㎢,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0.1%인 1만103㎢, 대지는 3.2%인 3천196㎢로 조사됐다. 개인소유 토지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5천185만명(주민등록인구) 중 1천767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 2만6천948㎢(57.8%),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1만6천191㎢(34.7%), 대지가 2천528㎢(5.4%)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만248만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3%인 1만37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토지거래 회전율을 살펴보면, 면적기준으로 세종 1.4%, 경기 1.3%, 인천 1.1%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뤄졌고,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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