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900만명 중 1천23만명 접종
만 12세 이하·만 70세 이상
접종률은 70% 넘어서

올해 국가가 시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사업 대상자 약 1천900만명 가운데 현재까지 절반이 넘는 1천23만명 가량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8일부터 이날 0시까지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1천23만4천69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 1천898만2천178명 가운데 53.9%가 접종을 받은 것이다.

접종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아동(1회 접종자)으로, 478만820명 가운데 71.1%인 339만8천813명이 접종을 마쳤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566만9천232명 중에서는 397만4천744명이 접종받았다. 지난 19일 접종 시작 후 일주일 만에 70.1%가 접종을 받은 셈이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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