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소방드론이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을 돕는 제2의 눈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지난 23일 발생한 상주시 남장사 중궁암 화재현장에서 소방드론이 화재현장을 지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산중에서 발생한 이번 사찰 화재는 암자 건물 3동이 전소할 정도로 위력이 강해 인근 임야로 불이 크게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상주소방서가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연소 방향 등을 빠르게 확인, 신속하게 대처해 대형 산불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었다.

특히, 화재 발생 장소가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산 정상 가까이에 위치해 소방드론이 아니었다면 적절한 곳에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 배치할 수 없었을 것으로 전해졌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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