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방역대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0 경북도 시·군 가축방역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가축방역사업 추진에 있어 적극성과 자율성, 현장중심의 책임방역, 자치단체장 방역관심도 등 가축방역업무 전반의 7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시는 ‘가축전염병 긴급방역대책 및 신고체계 구축’ 등이 다른 시·군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 방역취약지역 가금관리’와 ‘전업농가 및 소규모 토종닭 농가 방역관리 조치’ 등 AI 방역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축산인 모두의 우수한 방역의식 덕분에 이루어낸 성과”라며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뿐만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도 지역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경북도 가축방역평가가 시작된 2018년, 우수상을 비롯해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을 받아 지역의 우수한 가축방역 체계와 가축전염병 대응능력을 인정받았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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