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 대체선 문제와 경북도ㆍ울릉군이 지원하는 대형여객선공모사업이 국정감사장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농수산위원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6일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국회의원 안병길(국민의 힘, 부산 서·동구) 위원이 울릉도 여객선 문제에 대해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질의 했다.

안 의원은 “울릉도 대체여객선이 실망스러운 성능으로 여객선 이용객들은 단단히 뿔났다”며“ 25년 노후 선을 교체하면서 임시 투입된 대체선 기존 선박보다 규모도 작고 심지어 공지했던 화물 겸용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농산물 및 화물 운반에 문제가 생겨 주민들의 원성이 거세다"며"조속히 대형대체선 투입하라"고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요구했다.

안 의원 페이스 북을 통해 “도비와 군비로 새로 짓는 대체선도 화물을 못 싣는 것으로 드러나 군민들이 발끈 해수부가 나서서 제발 좀 제대로 된 똑똑한 여객화물 겸용 대형 여객선을 만들어주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의 이번 국감에서 울릉도 여객선 문제를 제기한 것은 울릉주민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는 안 의원에게 페이스 북을 통해 울릉도 여객선 문제에 대해 호소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국회농수산위원으로 울릉주민 A씨의 페이스 북을 보고 직접 A씨에게 전화 걸어 울릉도 현안을 묻고 특히 여객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해와 있는 그대로 설명했다는 것

안 의원은 “정치 봉사자로 울릉도 여객선 문제 등 울릉군민의 숙원이 해결될 때까지 계속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