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5시 40분께 상주시 연원동 남장사 중궁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발화지점은 식당동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암자 건물 4동 중 요사채(13㎡ 정도)를 제외한 3동(200㎡ 정도)이 전소했으며, 인근 산림 660㎡ 정도가 불에 탔다. 소방관 및 관계기관 공무원 등 320여명과 차량 10대를 동원해 2시간 3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했다.

불이 난 곳이 경사가 심한데다 산 정상에 위치해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정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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