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생산 ‘튤립인터내셔널’과
제2공장 입지분양 계약 체결
2022년까지 새 생산라인 조성

[예천] 식음료 생산업체인 튤립인터내셔널(주)이 예천에 250억원을 들여 제2공장을 짓는다.

예천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 정영호 튤립인터내셔널 대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회사와 농공단지 분양 계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이에 따라 튤립인터내셔널은 2022년까지 보문면 제2농공단지 3만6천900㎡에 새로운 음료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튤립인터내셔널은 2019년 제2농공단지 2만8천300㎡에 280억원으로 제1공장을 설립하고 서울 본사를 예천으로 옮겼다.

현재 공장 모든 라인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자사 제품과 주문자 상표 부착 상품을 생산해 판매·수출한다.

군은 튤립인터내셔널 제2공장 설립에 따라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농공단지 미분양 터에 내실 있는 우량 기업이 들어오도록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튤립인터내셔널은 세계 80여개 나라에 음료를 수출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튤립인터내셔널 공장 증설이 침체한 예천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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