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m 높이 난간서 떨어져 숨져

21일 밤 11시 50분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갓길에 서 있던 운전자가 자신을 향해 오는 차를 피하려다 교량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상주시 화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47㎞ 지점에서 3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추돌했다.

두 차량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서 있던 중 25t 화물차 운전자 A(55)씨가 갓길쪽으로 돌진해 오는 차를 피하려다 22m 높이의 교량 난간 밖으로 떨어져 변을 당했다.

경찰은 지나가던 차가 사고 현장을 피해 갓길 쪽으로 운행하자 A씨가 이를 피해 교량의 높이를 알지 못하고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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