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지난 21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뿌리기술융합센터 개관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포스코 QSS혁신팀의 기술지원과 (주)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 재능기부로 완성된 뿌리기술융합센터는 한 공간에서 아이디어 설계에서 제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8개 구역으로 나누어 총 27종 44점의 실습장비를 배치한 실습장이다.

설계한 제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시제품을 만들고 VR장비를 통하여 각 공정 장비를 먼저 익힌 후 실제 제품을 제작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뿌리기술융합센터에서는 뿌리기술을 중심으로 철판을 전단, 성형하고 기계가공 및 각종 용접작업, 그리고 자동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쿼츠 제품을 만드는 석영용접실을 구축하여 생산회사와 산학협력으로 맞춤 훈련을 실시한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은 해당 회사에 취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캠퍼스는 11월 2일부터 과정평가형(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하는 2021학년도 전문기술과정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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