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거부하며 경찰관과 의료진을 폭행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도주하며 경찰관을 협박하고 때린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47·여)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코로나19 검사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나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도주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북구 덕수공원 충혼탑 인근에서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마스크를 집어 뜯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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