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저동초 3~6학년이 죽도에서 기념촬영
울릉 저동초 3~6학년이 죽도에서 기념촬영

울릉도 저동초등학교는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와 나리분지를 탐방하는 ‘다 함께 차차차’ 즐거운 현장 체험학습 행사를 했다.

현장체험학습 장소는 1,2학년은 나리분지, 3~6학년은 죽도에 갔다. 올해 2년째 경상북도 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인 울릉 저동초등은 코로나 19로 인해 처음 계획했던 거점학교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안타까움이 컸다.

하지만,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아졌고, 울릉도 지역은 코로나 19 전염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어서, 학생들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했다.

이날 학교에서는 전교생에게 맛있는 김밥을 제공했다. 나리분지를 탐방한 1,2학년은 올해 처음 친구들과 함께하는 나들이에 즐거워했고 다문화 대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울릉 저동초 1~2학년이 나리분지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릉 저동초 1~2학년이 나리분지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죽도를 찾은 3~6학년 학생들은 울릉도 부속 섬이지만 가기 어려운 아름다운 죽도를 갔다는 자체만으로 마음이 부풀었다.,

죽도에 도착한 학생들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2부에서는 다문화 이해에 대한 시간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1일자로 울릉도 저동초에 부임한 임성국 교감은 “육지는 사회적 거리가 완화돼도 현장체험학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환경인데 울릉도는 코로나 19 없는 청정지역인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임 교감은 특히 학생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노는 모습과 학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으니 코로나 19 스트레스가 다 사라지는 느낌이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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