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어업관련 기관 4곳이 정부 수산양식분야 공모사업에 잇따라 뽑혀 국비예산 40억여원을 확보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분야 공모에서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성군 비안면)의 ICT 기반 친환경 순환여과 양식시설 건립(국비 15억원)과 영덕군의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건립(국비 5억원)이 선정됐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예산 15억원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을 들여 ICT기반 친환경 순환여과 양식시설을 건립한다.

영덕군은 내년 국가예산 5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을 들여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을 만든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추진하는 스마트양식 ICT융합기술 개발사업 분야에서 포항시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소재의 육상해수양식장 2곳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양식장에 시험시설을 갖추고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수산ICT융합 지원사업 5곳(10억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ICT 연계사업에 선정되는 등 양식 분야 선진화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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