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킴이’ 영양군 CCTV 통합관제센터
시장길 모니터링 중 연기 발견
119안전센터·경찰 신고 한 뒤
인근 주민에도 알려 불길 잡아

신속한 대처로 대형화재를 막은 영양군 관제요원들이 영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 영양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관제요원의 신속한 신고와 인근 주민의 초기대응이 없었다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소란이 났다.

관제요원 정모씨는 아침시간 근무 중 모니터를 통해 영양읍 시장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화재임을 감지, 즉시 영양 119 안전센터에 신고를 했다. 영양경찰서에도 신고한 뒤 인근 주민에게 알려 불길을 잡아 주택화재로 번질 뻔한 위험한 상황을 막아냈다.

2016년 5월 문을 연 영양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범죄 예방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군민의 안전한 생활 보장하고 있다. 지역 266개소에 총 590여 대의 CCTV가 24시간 운용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지역 내에 설치된 CCTV를 통한 실시간 관제의 중요성이 이번 사례로 확인됐다”며 “평소 실시간 관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본적인 임무에 충실한 관제요원의 신속한 신고와 인근 주민들의 발 빠른 대처가 빛났다”라고 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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