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정비·행복주택 건립 등
다양한 도시재생 안정사업 추진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

LH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시가 오는 2023년까지 실시하는 다양한 도시재생 안정사업인 대구 중구 동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LH 제공
대구시가 LH와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대구시와 LH대구경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다양한 도시재생 안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협력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공동주택의 정비, 유휴부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 노후주택 매입 공공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주택공급은 공공임대 423가구와 분양주택 459가구 등 882가구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LH 567억6천만원과 민간 941억원 등 모두 1천508억6천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중구 동인동과 남구 대명1동의 낙후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롯한 남구 대명9동 유휴부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남구 대명4동·북구 관음동·수성구 지산1동 등 저층 주거지의 노후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공공리모델링 하게 된다.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공통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노후한 건축물 비율이 높아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이며 주거복지 실현 및 도시경쟁력 회복, 주민참여를 통한 상생유도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목표와도 부합되는 상황이다.

LH는 도시재생 연계형 LH 행복나눔 공공임대주택사업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낙후된 지역의 정주여건개선, 원주민 재정착 및 청년층 유입을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도심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낙후된 대상지 주변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시 재정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LH 참여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원도심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현재 추진 중인 LH 참여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에서 나아가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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