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제·우수사업 부문 ‘우수상’
민선6기 이후 6년 연속 수상 기록
상사업비 1억1천만원 획득 성과

대구시 관계자들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의 우수상 수상(기관표창)을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 수상(기관표창)과 함께 1억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 특히, 공시제부문은 민선6기 이후 6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경제 여건상 고용률 등의 정량적 성과부진에도 불구하고, 권영진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1 미래 신산업 집중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혁신기관 집적화 및 인프라 조성,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협력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고용거버넌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온 점에 대해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청년시책 활성화를 통해 청년 고용지표가 2019년 청년고용률 39.8%로 전년대비 증가폭(3.5%p)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눈에 띄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총평과 함께 정책성과의 연속성과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성, 파급효과 등을 인정받았다.

우수사업 부문은 대구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테크노파크한방지원센터,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도시형산업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이 수상했다.

이는 디자인 의존도와 상품화 성공률이 높은 도시형 산업군에 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상품을 발굴·생산하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직접 양질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이와 별도로 대구 수성구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아 재정인센티브 9천만원을 확보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 상은 일자리 분야에서는 중앙정부 단위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우수일자리 시책을 공유·확산한다.

수성구는 ‘일이 있는 경제도시 조성으로 함께 행복한 수성건설’을 비전으로 가지고, 경제활성화 및 주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계층별 일자리 지원, 지역 사업체와 연계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핵심 사업으로 △수성구형 행복더하기 일자리 사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공모사업 및 청년 인력양성사업 추진 △해외청년취업 △노인·여성일자리 확대 △1인창조기업 육성 △일·가정 양립문화 확립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제조·산업 분야가 취약한 일자리 여건 속에서 일자리정책 방향설정을 위해 행정수요조사 실시, 찾아가는 현장소통실 운영, 구정여론 모니터단 운영, SNS 활성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일자리 대화채널을 운영하고, 수렴된 주민의견을 고용정책 방향수립에 반영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를 시정운영의 중심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만큼 기존 일자리를 최대한 지키면서 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중앙부처 및 지역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김재욱기자

    이곤영·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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