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투입… 내년부터 본격 공사

대구 수성구는 환경부에서 지정하는‘2020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사업’에 상동 일대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상동(두산동, 파동 포함) 일대에 오는 2021년부터 예산 200억원(국비 40억, 시비 160억)이 투입돼 본격적으로 노후 하수관로 개체와 도로 포장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상동 일대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지역은 대부분 평탄한 지역으로 하수관거의 통수능 부족 및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정비대책수립용역’을 통해 침수시뮬레이션 결과, 총 11.2㎞ 하수관거에 대해 정비가 필요하며 총사업비 2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파악했다. 신천우안에 위치한 수성구 상동 일대는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으로 최근 10년간 총 5회 정도 침수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업이 오는 2022년께 완료되면 주민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됨은 물론 이 일대 프롬나드 조성사업, 예술창작촌 리모델링사업, 공유교통 시범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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