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제이병원.
영천제이병원.

영천시는 지난달 23일 개원한 영천제이(J)병원에서 첫 번째 아기가 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생아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영천시는 제이병원 첫 신생아에게 출산양육 장려금과 축하용품 등을 전달했다.

영천제이병원은 영천에서 분만이 가능한 유일한 산부인과 병원으로 2007년 영남대 영천병원 분만실이 폐쇄된 뒤 13년만인 지난달 새로 개원했다. 30병상 규모로 24시간 분만 가능한 환경과 산후조리원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영천에 분만 산부인과가 없어 대구나 포항 등으로 원정 출산을 가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며 "시민들이 영천에서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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