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소년센터는 마땅한 놀이 문화공간이 없는 울릉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및 취미활동의 기회를 주고자 다양하고 풍성한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센터 프로그램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증액, 6월에는 베이킹 교실, 7월에는 디자인비누공예, 플로리스트강좌, 8월에는 여름방학 미술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9월에는 하바리움, 베이커리 만들 GO, 등 매월마다 청소년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실내클라이밍교실을 상시로 운영하고, 6월~12월까지는 또래 멘토 양성 교육을 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26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청소년 위원 감성·심리 캠프에는 청소년 위원 22명 중 15명의 위원이 참여, 감성·심리프로그램을 분임조별로 진행하고, 아로마롤온 만들기 및 체험활동 등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없애고 심리적 안정과 감성이 더욱 풍부해졌다.

또한, 이날 참가한 청소년 위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참여위원 및 청소년센터운영위원 회의를 진행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조성을 위하여 2021년도 청소년 참여예산 건의 등 다양한 의견과 청소년 요구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울릉군청소년센터는 올해 청소년센터 프로그램을 10월 청소년진흥원 공모사업으로 확정된‘환경특공대’(10월17 ~ 31일), 11월‘나도 바리스타’(11월7 ~ 14일), 12월‘실뜨기 공예’(12월5 ~ 19일) 등이 계획돼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학업의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감성·심리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 및 신뢰받는 리더로 성장하는 밑 걸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계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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