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살린 5GO 프로그램
내달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대구 대표 축제인 ‘동성로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대구 중구는 매년 동성로거리 일원에서 9만여명이 찾던 동성로 축제를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마련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동성로의 특징을 살린 5GO 프로그램(부르GO, 춤추GO, 먹GO, 입GO, 투표하GO)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던 가요제, 댄스대회, 패션쇼의 행사를 ‘부르GO(동성로가요제), 춤추GO(댄스대회), 먹GO(먹기대회), 입GO(패션쇼)’ 등 4가지 대회로 구성해 관련 영상을 축제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4가지 대회에 참여해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은 오는 10월 5일까지 동성로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영상(사진)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최종 우승자는 축제 기간 중 각 영상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결정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는 코로나19시대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동성로에 모여 뽐내던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전국에서 보고 즐기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대구 중구 동성로가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