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 종합우승
4관왕 나아름 일반부 최우수선수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 영예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 /상주시 제공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이 다시 한번 전국 대회를 평정했다.

상주시청팀은 강원도 양양군에서 개최된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지난 6월 강원도 양양군에서 열린 트랙대회와 지난주 같은 곳에서 개최된 도로대회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다.

이전에는 두 대회를 동시에 치렀지만, 코로나19로 시기를 달리해 개최했다.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은 지난 6월 개최된 트랙대회에서 단체추발 1위(나아름, 장수지, 윤혜경, 김민화), 독주경기 3위(김보미), 개인추발 2위(장수지), 제외경기 3위(장수지), 경륜 3위(박미남), 템포레이스 1위(나아름), 포인트 2위(나아름), 메디슨 1위(나아름, 장수지)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도로대회에서 개인도로 1위(나아름)와 2위(장수지), 도로독주 3위(나아름), 도로단체전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나아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트랙과 도로를 넘나들며 4관왕에 올라 여자 일반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상주시청 사이클팀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 속에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사이클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남녀 일반부, 중·고등부 6개부 총 91팀 468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회가 취소돼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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