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각종 사업으로 준공했으나 도로 및 하천으로 지목변경이 되지 않은 필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진행해 약 2만 필지에 대한 지목변경과 합병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2월부터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정비할 토지에 대한 사전조사를 마쳤다.

이어 이 자료를 기초로 현재까지 약 1만200여 필지의 지목을 변경해 현실 지목에 맞도록 공부를 정리했고 약 7천여 필지에 대한 토지(도로)를 합병했다.
2018년 1월 안동시청 건설과에 공공용지정비 테스크포스트(T/F)팀을 신설하고 이를 지난해 7월 공공용지정비팀으로 상향 변경했다.

시는 1984년부터 2016년까지 지목변경이 정리되지 않은 2만여 필지는 향후 3년 내 완료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필지와의 합병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용지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현실 도로와 도면 도로를 일치시키고 토지합병을 통해 지적도상에서 도로의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공공용지 관련 계획수립과 유지관리 및 민원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