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중·고생 대상 한시적 허용

대구 남구는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통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그동안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각급 기관과 복지시설이 장기간 운영되지 않아 크게 부족한 학생들의 봉사시간을 충당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직접 수거한 폐건전지(알칼리, 망간, 수은) 40개(1㎏정도) 또는 씻어서 말린 종이팩(분리배출 마크 표시) 1㎏을 학생증과 함께 남구 녹색환경과로 가져가면 자원봉사시간 1시간이 인정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을 실천해보고 봉사시간도 챙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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