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고담과 MOU 체결

포스코강판이 청년창업벤처기업인 고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재 안내판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강판은 22일 포항 포스아트 공장에서 문화재 안내판 벤처기업인 고담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고담은 문화재 안내판 제작 전문 기업으로 우리 말로 쉽게 표현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화재 안내판을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문화재청 안내판 개선 사업과 경기도 지정문화재 개선사업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유망 벤처기업이다.

고담은 기존 문화재 안내판 제작 시 음각 가공과 아크릴 인쇄 등의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치는데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로 프린팅 할 경우 다양한 양각 표현과 함께 제작시간이 10분의 1수준으로 단축되며 바람 등에 강하게 견딜 수 있도록 2배 이상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훨씬 경제적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포스아트로 제작한 안내판은 필요 시 기존의 안내판 위에 교체할 안내판을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교체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 .

포스코강판과 고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의 지자체에 문화재 안내판 개선 제안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포스아트가 포스코그룹의 혁신 철강기술인 만큼 국가유공자 명패, 각종 기념패, 고급 강건재 내 외장재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재 안내판 사업도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서로 윈윈 할 수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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