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성구 생생문화재 사업 중 ‘청동기 현장 체험’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의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지역민들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기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2021년 선정된 ‘물 따라 걷는 역사여행’은 지난 10일 대구시 문화재로 지정된 법이산 봉수대(대구시 기념물 제18호)를 비롯한 상동지석묘군(대구시 기념물 제12호), 노변동 사직단(대구시 기념물 제16호) 문화재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법이산 봉수대 봉수횃불 체험 △청동기 삶의 현장 속으로 △역사와 함께 동행 △대구 읍성 남문을 지켜라 4가지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4년 연속 선정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수성구를 역사와 상생·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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