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재윤)을 초청해 담당 부서의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설명 후 케이블카 설치의 환경적 측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지지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달성군은 이날 이재윤 총재를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설치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윤 총재는 “사실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보전 측면이 더 크다. 비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대구 관광 활성화 및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케이블카 설치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세계적 관광지의 케이블카는 친환경적인 개발로 오히려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며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또한 일대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비슬산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의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은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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