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와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이 이주배경·난민 대상 글쓰기·그림 공모전인 ‘새 하늘 아래, 함께’를 개최한다.
 
10월 23일까지 응모기간인 이번 공모전은 이주배경·난민의 한국사회에서의 삶과 가치관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모든 이주배경·난민가정 및 아동(다문화 가정, 이주노동자가정, 탈북이주가정, 난민신청자, 난민 인정자, 인도적 체류 허가자, 무국적자 등)이 참여 가능하며, 20세 이상 성인은 글쓰기, 13세 이하 아동은 그림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 속, 우리 밖, 우리 곁의 다문화 발견, 우리를 소개합니다 ▲내가 살아가고 싶은 세상, 아이들이 존중받는 세상 ▲내가 원하는 우리 가족의 행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정은 교수(교육학과)는 “공모전을 통해 이주배경·난민 가정 및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시민들이 차이를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는 출품작(원고/그림)과 함께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공모 기준에 맞는 작품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홈페이지(ynchild.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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