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연대준비위원회
한동대 강력규탄 기자회견
‘전원 복직’ 목소리 높여

포항시민연대준비위원회가 15일 오전 11시 한동대학교 정문에서 ‘한동대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강력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한동대가 이달 1일 본관 청소노동자들에게 7시간 단축 근무에 대해 일체 협의도 없이 일방적 수용을 강요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기다렸다는 듯이 집단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수년 동안 한동대가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임원 감원과 해고를 여러번 시도했다”며 “대학 측이 지금이라도 해고한 33명의 청소노동자들을 원직 복직하고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동대 측은 “생활관 청소노동자분들은 직접 고용 계획을 검토 중이며, 본관 청소노동자분들은 7시간으로 단축해 전원 고용 승계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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